다음주에 이사간다...

다음주에 이사를 간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이사를 가는데 혼자살게 된다...
혼자 사는건 이번이 2번째...

전에 학교에서 자취하며 혼자살 때는 처음에 기분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한가지 확실한 건 그때 나에겐 왠지 모를 기대감도 있었고 자신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이번에는 약간 상황이 다르다...

이번 자취는 나에게 어떤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나 자신을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다...

집에서 있을 땐 많은 부분이 자연적으로 해결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끼니해결, 청소 등등 여러가지가 자연스레 해결이 된다..
하지만 이사하고 나면 그런 부분을 내 스스로 책임을 지어야 한다...
나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얼마나 책임감을 갖고 생활을 하게 될 것인지....
얼마나 활동적인 에너지를 갖고 지낼 것인가...

그리고 그런 부분을 바탕으로 나의 직업적인 부분에 있어 얼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인가...
이 부분도 상당히 노력해야 할 부분이 될 것이다...
지금 난 여러부분에 있어서 전문적이지 못하다...내 스스로도 성과가 없어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흥미가 없다

혼자 있으니 모든 부분에 있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학교에서 혼자 자취하면서 생활할 때 많은 성과들이 있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 이번에도 그런 성과들이 나에게 다가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