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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1. 오늘 (종료)

천국(행복? 돈?)

by make2nd 2009. 5. 21.

천국과 지옥은 행복과 불행으로 매치된다...

흔히 종교에서 이야기 하는 천국과 지옥은 어디 있을까??



그냥 단순하게 이분법 적으로 굳이 이야기한다면 사후세계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 있다고 흔히들 이야기 한다...

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천국이자 지옥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삶이 행복하고 만족하며 살고 지나면 살고 있는 이곳이 천국이고...

나의 삶이 불행하고 조금 더 무언가를 원하며 만족하지 못하고 산다면 이곳이 바로 지옥이다...



몇 주전에 친구들과 맥주한잔 하면서 재산이 얼마정도가 있으면 좋겠냐는 물음을 한적이 있다..



정말 어릴때부터 알고 지내고 현재도 같은 동네에 살면서 자주보던 친구들에게서 정말 놀라운 말들을 들을 수 있었다...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대략 이런 내용이였다...



한 10억정도 있으면 좋겠지만 돈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고....
지금 세상에 돈보다 더 좋은 것은 없고 돈이면 무엇이든 다 된다...
내 자식들에게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내 세대에서 가난을 끊고싶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불법적인 일도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이였다...
난 돈이 전부가 아니고 정작 돈이 생긴다고 해서 절대로 행복해질리가 없다고 반박했지만....
오히려 친구들은 나의 의견에 코웃음을 치며 뭔가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렇다고 저 친구들이 정말 생활이 어려워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친구들은 아니다...
직업이 있고 버는 돈도 있고 씀씀이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씀씀이는 내가 더 짠돌이다....
한 친구는 그래도 좀 집이 어려워 어머니 병원비 치루고 나면 적금들 돈도 없다고 해서 약간 어려운 상황이긴 하다..



지금 사회 곳곳에 실제로 가난에서 부를 얻은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 사람들의 불행해진 삶에 대해서도 종종 떠돌아
다니고 있는게 사실이다....



친구들은 자기들은 그런 거액의 돈이 생긴다면 얼마든지 잘 운용할 자신이 있으며....
불행해진 사람들은 잘 모르고 실수한 부분들이 분명 있다고 한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 글에도 이 친구들의 의견에 대한 부정적인 뉘양스로 글을 작성하고 있어 약간의 형평성에
어긋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난 아마 평생 그 의견에 반대할테니까....



아직 가져보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인지 아니면 만족하지 못하는 욕심 때문인지....
혹은 어려운 자신의 환경이 지겨워 생긴 오기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왜 그런 생각들이 내 친구들의 머릿속을 꽉 메우고 있는지 난 잘 모르겠다..



부유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힘들지도 않았던 내 자라온 환경 때문에 뭘 모르고 친구들에게 주제 넘치는
비판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 사실은 잘 모르겠지만 진실을 떠나 나의 가치관은 돈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내가 확신하는 것은...
살아가면서 정말 기본 생활권이 어려울 정도로 돈이 없는 것은 불행이자 지옥에 사는 것 같겠지만 그렇지 않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돈을 갖고 있으면서 항상 행복을 찾으면서 산다면 천국 같을 것이고
그것을 넘어 정말 많은 돈을 갖기 위해 평생 돈을 쫒아 다닌다면 그런 삶 또한 지옥에 사는 것 같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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