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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4. 생각과 마음 (종료)

당신의 꿈은 얼마나 스펙타클 해보셨습니까????

by make2nd 2012. 3. 6.
요즘에 자꾸 꿈을 블록버스터급으로 꾸는데 오늘 꿨던 꿈이 너무 심각하게 블록버스터라 한번 기록을 남겨봅니다.

제 1장 - 평화로운 학교
개학을 하고(웃기게도 고딩때로 돌아갔다) 여느때와 같이 수업시간이 시작되었다. 영어와 수학 수업이였었는데
모두들 열정적으로 수업을 들었다. 반 친구들은 중학교 애들 고등학교 애들 죄다 짬뽕이였다.
진지하게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 내용은 앞에 나와 자신이 준비한 팝송을 부르는 시간이였다.(요즘 영어공부하는게
이런식으로 나타나나보다)
모두들 자신이 준비한 노래를 부르거나 노래가 어려운 친구들은 뭔가 다른 종류의 발표를 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는데 수업이 끝나고 나의 차례는 다음으로 넘어갔다.(요즘 공부가 좀 부족한데 그게 또 이런
형태도 꿈에 나타난다 ㄷㄷㄷ) 마침 준비가 잘 안되었었는데 마침 잘 된 것이였다.


제 2장 - 평화가 깨지는 순간
그렇게 수업을 하는 중에 왠놈에 일진들이 나타나 반의 수업 분위기를 흐리고 선생님에게도 대드는 사태가 일어난다.
(어이없게도 고등학교 때 문제가 많은 애들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ㅋㅋㅋ)
그걸 보다 못한 몇몇 애들이 그 일진들과 결판을 내려고 복도에서 싸우기 시작한다. 난 싸우는 결과를 보기 위해서
복도로 나갔다. (이때부터 갑자기 고어물로 변한다. 헐~~) 복도에는 피가 낭자하고 허벅지부터 다리가 절단된
심각한 부상자가 발생해서 모두들 우왕자왕하고 있다. 그때 누군가와 내가 재빨리 구급차를 불렀고 그 친구를
데려가면서 일단 상황이 정리가 됐고 반의 모든 친구들은 공포에 떨기 시작하였다.


제 3장 - 일진들의 실험
우리들은 하루하루 힘든 날을 보내고 있었다. 일진들의 횡포에 등살이 밀려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하고 있었다.
그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학교의 맨 끝 교실들을 일진들이 본거지로 장악을 하면서 학교 학생들이
그쪽으로 자꾸 끌려가는 것이였다.
한번 끌려간 친구들은 되돌아 오지 못하고 다시는 그 모습을 볼 수 가 없었다. 그런 어느날 내가 미쳤는지 그곳을
몰래 잠입해서 뭐하는지 구경을 한 것이다.
그곳에서는 인체실험이 자행되고 있었는데 일종에 프랑켄슈타인 실험같은 그런 것이였다.
신체의 강한 부분을 조합하는 것 같았는데 난 재빨리 그곳에서 탈출하여 숨어있었다. 하지만 끈질긴 일진들은
우리반까지 나를 추적해 왔고 나는 거의 잡힐뻔했으니 바로 내 앞의 친구가 잡혀가고 나는 들키지 않았다.
간신히 살아난 것이다.


제 4장 - 정부의 개입
그러던 중에 학교의 뒷쪽에 갑자기 헬기가 나타났다.
헬기에서는 특수장비를 갖춘 정부군들이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신속하게 일진들의 본거지로 진입을 하기 시작했다.
학교 끝에서는 전쟁이 시작됐는데 정부군도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일진들은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었다.
때문에 정부군이 소탕하기에는 그들의 아지트가 매우 견고했고 그들의 실험체들의 공격도 한 몫을 했다.
나는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정신을 잃었고 깨어났을 때는 어떤 실험실 한 가운데에 있었다.
그들은 몇몇 수뇌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괴멸된 듯 했다.
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고 내 발은 느낌상 나의 발이 아닌 듯 했다. 나도 실험에 희생자가 된 것이다.
곳곳에는 정부군의 시체들이 있었고 정부군의 투입은 실패로 끝이 났다.


제 5장 - 영웅들의 탄생
그렇게 난 움직일 수도 없이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진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동료 하나가 죽어서 발견이 된 것이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일진들은 공황상태가 되었는데 나에겐 그때가
기회였다. 조금씩 조금씩 나의 노트북 앞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일진들은 나의 움직임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는 조금씩 노트북 앞으로 다가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조용히
공간이동장치(?????)를 가동시켰다.
그리고 카운트 다운...8...7...6...5...4...3......
이제 탈출이 눈앞에 왔다. 2...1... 공간이동장치가 작동이 되면서 일진들 중 길(네...무한도전의 길 맞습니다)이
눈치를 채고 나를 막으려고 했지만 이미 나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후였고 그렇게 일진들의 아지트에는 구멍이
생기고 말았다.
그곳으로 소수 정예의 특수부대가 투입이 되고 상황은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난 승려에게(왜 하필 승려에게????) 치료를 받으며 몸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제 6장 - 다시 찾은 학교
몸을 회복한 후 나는 다시 학교를 찾아갔다.
그곳의 출입은 통제되었지만 나는 출입할 수 있었고 호위를 받으며 안전하게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일진들은 보이지 않고 족히 3m는 되어보이는 뱀이 있었는데 나를 보더니 매우 공격적으로 변해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다.
몇몇 대원들이 막으려다가 죽고 그 뱀은 간신히 제압이 되었다.(아무래도 일진은 뱀이 되기 위해서 실험을 했었나
보다...참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 꿈이다)
정부 관계자는 나에게 이 뱀을 죽일래야 죽일수가 없으며(무슨 불로불사냐....) 이렇게 잡아두고 오랜시간동안
교화를 시키는 방법외에는 달리 도리가 없다고 했다.
그렇게 뱀을 가두어 놓은지 못해도 느낌상 5년 가까이 된 것 같았다.
뱀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분노에서 빠져 나오고 정부에서도 이 뱀을 다른 좋은 목적의 작전들에 투입될 수
있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하고는 뱀을 풀어주기에 이르렀고 작전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여기까지가 꿈의 내용이다.
그래도 꿈에 뱀이 젤 인상적이여서 뱀 나오면 어떤지 검색해보니 뭐 나쁜꿈은 아닌 것 같았다.
근데 이걸 뱀이 나온 꿈이라고 해야되나....-_ㅡ;;
그냥 슈퍼 울트라 개 꿈 같은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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