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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3. 이민에 대한 고민 (종료)/이민이라...

10. 워킹비자 안내를 받다...

by make2nd 2011. 6. 6.
- 워킹비자 안내를 받다...
이번에 계약한 업체에서 비자관련하여 안내를 해주기 시작했다...
캐나다 대사관에서 비자 공지가 발표될쯤에 메일로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는데 자세한건 업체쪽의 입장도 있으니
여기서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으려고 한다...

필요한 서류들을 보내달라고 요청함과 동시에 이런저런 알아야 하는 사항들을 물어본다..
예를 들면 나 같은 경우 범죄기록증명서에 보면 2008년도 저작권법에 고소/고발을 당해 기소유예 판결을 받은 껀이
하나 있었는데 그때 왜 그랬는지에 대한 정황설명을 해달라고 했었다...
내가 제공해준 상황설명을 바탕으로 사유서를 작성하기 위함이였다...
그 외에도 서류상에 혹은 여러가지 것들 중 비자발급과 관련해 필요한 부분들은 거의 모두 요청한다고 보면 된다...

정말 급한 일이 아니면 주로 메일로 주고받고 스캔과 우편으로 서류를 주고 받는다...
계약할 때와 동일한 방법이다...
그래서 대면상담을 할 때 들었던 이야기 중 계약자의 얼굴을 모르는 경우도 꽤 된다고 했었다...
계속 메일과 전화로만 주고받으니까 업체와 고객이 만날일이 없는 약간은 흔치않은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 나름 괜찮은 판단이였다...
비자 안내를 받으면서 느낀 것은 지금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하나하나 내가 준비하고 알아보았다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굉장한 에너지 소비였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약의 필요성을 느꼈던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이런 작업들을 내가 일일히 신경쓰기보다 그것을 보다 전문적으로
해온 어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나에게도 이득이라고 판단했었는데 제법 잘 판단했던 것 같다...
그들이 내 비자신청 준비를 해주는 동안에 난 프랑스어 학원을 다니며 불어를 공부하고 동시에 영어공부를 하며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여유까지 얻었으니 실보다는 득이 더 많은 셈이다...
하지만 새삼 돈이 좋긴 좋구나라는 생각도 들어 편하면서도 약간 씁쓸하기도 하다...
실제 비자신청에 대한 결과는 올 11월은 되어야 나온다...


- 발 담근(계약 & 결심) 후에는 불 필요한 걱정 줄이자...
얼마전에 똑같이 퀘벡으로 가는 사람들을 기회가 되서 좀 알게 되었는데 그중 알게된 한 형님이 최근에 계약을 했다...
근데 아무래도 한 가정의 가장이다 보니 스스로의 판단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듯 했다...
어자피 선택은 개개인의 몫이니 내가 이야기할 입장은 아니지만 일단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난 후에는 뒤는 생각
안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런 것들을 좀 말씀해 드려야겠다...
요즘은 그래서인지 나 스스로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해야하는 것들을 차근차근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자기관리를 스스로 한다는 것이 가끔 귀찮고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미한 성과가 있을때마다 느끼는
즐거움 이 있으니 지금은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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