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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2. 여행과 어학연수 (종료)/Part 2. 중국여행

13. 배에서 베이징까지...

by make2nd 2010. 7. 9.
중국을 향하는 배에서 하루가 지났다...
원래 약 24시간이 걸리는데 상황이 좀 좋지 않아서 3시간 정도 늦게 천진에 도착했다....



대륙이 보이기 시작했다...(여기서 대륙은 땅이라는 뜻임...ㅋㅋ)


배가 정말 크지 않은가? ㅋㅋ



입국수속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천진 터미널 입구가 보인다...
이제 천진에서 베이징으로 가려고 할 때 대략 3가지 방법이 있다...

1. 셔틀버스
2. 기차
3. 택시

택시는 너무 비싸니 이용하려면 몇명이 뭉쳐서 하는 것이 좋다....
기차는 시간 여유가 된다면 천천히 구경하면서 이동하면 좋은데 안타갑게 난 배가 연착하는 바람에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할 분위기가 아니였다...
기차를 타려면 "천진터미널->기차역->베이징->숙소" 이렇게 이동을 해야 하는데 시간적으로 다소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베이징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탔는데 배에서 70위안에 표를 판매하는데 현금으로 계산을 할수도 있기
때문에 표를 구입하지 못했더라도 상관없다...

근데 안내데스크에 물어볼 땐 분명 표가 없으니 현금으로 내서 타라고 했는데 나 말고 다들 표를 갖고 있어서
좀 당황을 했다...-_ㅡ;;

참고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 (버스 1.5위안) + (기차 15 ~ 30위안) + (목적지까지 택시요금) 정도 돈이 드는데
셔틀버스보다 더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베이징으로 가는 셔틀버스이다...


원래 3시간 예정인데 차가 밀리는 바람에 버스마저도 1시간반이나 더 늦어버렸다...
원래 예정보다 총 4시간반이나 더 늦어버린 것이다...
예정보다 너무 늦다보니 기다리는 선배가 좀 초조하게 걱정을 했다....
배를 타고 베이징을 온다면 원래 예정보다 더 늦는일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니 현지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안심하도록 이런 부분을 충분히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이 되어버렸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큰 KFC가 보인다...
이곳에서 난 여기 출장중인 대학선배를 만나서 숙소로 이동을 했다...
버스가 멈추는 지역은 "왕진"이라는 곳인데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 한국말을 하는 사람과 한글간판을
정말 쉽게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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