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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2. 여행과 어학연수 (종료)/Part 2. 중국여행

14. 예술특구 798

by make2nd 2010. 7. 9.
도착 첫날이라 무리하지 않고 가깝고 무난하게 구경할 곳이 없나 고민하다가 한 곳을 추천받았다...
우리나라 명칭으로는 "대산자 예술구"라고 하며 중국에서는 "따샨즈 치지우빠(大山子 七九八)"라고 부르는
곳이다...

옛날 공장 지대를 많은 예술가들이 흘러들어와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숙소에서 택시 기본요금거리
밖에 되지않아 구경하기 딱 좋았다...



798을 가기전 오전에 한국으로 출국하는 선배의 직장상사를 배웅하느라 공항에 갔었다...




이곳은 제 2 터미널인데 일종에 먼저 지어진 곳이다...
그래서 나는 모르지만 제 1 터미널에 비하면 정말 시설이 별볼일 없다고 했다....
제 1 터미널은 우리나라 인천공항에 버금간다고 하니 이해가 됐다...
여긴 분위기가 나리타 공항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점심을 먹고난 뒤 택시를 타고 798로 향했다...




거리 분위기가 꽤 독특했다...
햇살이 좀 쎄서 상당히 더웠는데 곳곳에 카페들이 많이 있어 구경하다가 힘들면 잠시 쉬어도 된다...




이런 독특한 조형물들이 쉽게 눈에 띈다...





이런 그래피티도 쉽게 볼 수 있다...
공장건물을 바꿨기 때문에 그래피티와 건물 분위기가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였다...



이것은 한 갤러리에 들어가서 찍은 건데 보통은 거의 모든 갤러리 안에서 사진촬영이 안된다...
근데 갤러리 관리하는 분이 가만히 있다면 적당히 몰래 찍어도 된다...ㅋㅋㅋ
하지만 사진찍는 모습을 들키면 아무래도 제제를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쉬고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
정말 요염한 자태로 너무 편하게 쉬고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정작 자기는 관심없다는
표정으로 누워있다 ㅋㅋㅋ



멋진 조형물....


걷다가 덥고 너무 힘들어 에어콘을 틀었을 것 같은 카페를 들어갔다...
메뉴판이 영어가 첨부되어 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카페모카를 마시면서 다음 구경할 곳을 물색을 했는데 전에 소개했었던 북경 필살기라는 책에 유명한 갤러리를
소개하고 있어서 선배한테 얻은 지도로 위치를 파악해서 갔다...




작품들중에 난 이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다른 작품들보다 눈에 확 들어와서 찍었는데 케릭터가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정말 독특한 구조였다...
작품들도 다른곳과 약간 다른 느낌의 작품들이 있었고 딱 보면 알겠지만 정말 공장을 개조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처음 모습을 잘 유지해 놓았다...
다른 갤러리들은 아무래도 잘 꾸며놓은 느낌이 들었는데 여기는 그렇지가 않았던게 인상 깊었다..



공장이였던 분위기가 물신 풍기는 골목이다....


독특하고 너무 예쁜 캐릭터라 갤러리안에서 구경했는데 안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고 밖에 포스터라도 대신
찍었다...


진짜같다...


이곳은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으로 들린 곳인데 정말 한눈에 봐도 멋져서 심봤다를 외치며 사진을 많이 찍었다...
한 장수가 늑대로 보이는 동물들에 둘러싸여 있다...





한참을 돌아다니느라 힘이 들었는데 사실 계획에는 포함되어 있던 곳이 아닌데 와서 구경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멋진 조형물들과 멋진 인테리어의 카페들과 수많은 예술품들이 눈을 즐겁게 하는 곳이였다...
베이징에서는 약간 외곽지역에 있지만 일부러 들려서 구경해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좋은 곳이였다...

그리고 이곳에 웨딩촬영, 화보촬영들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젊은 중국인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예쁜여자도 많은
그런 곳이니 문화예술에 문외하더라도 와볼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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