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2. 여행과 어학연수 (종료)/Part 3. 필리핀 어학연수

21. Live in Baguio of The Philippines Finish

by make2nd 2011. 1. 24.
지금 이 글과 총금액 정산하는 글이 마지막이다...
원래 정상적이라면 글을 2~3개는 더 써야 하는데 이렇게 끝내는 이유는 지금 내가 한국에 있기 때문이다...ㅋㅋㅋ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더 이상 찍은 사진이 없다...

나의 소니 디카가 고장이 난 후로 사진을 못 찍어서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고 다녔는데 멍청하게도 백업하기
전에 스마트 폰 하드리셋을 해버리는 바람에 사진이 죄다 날라가 버렸다...ㅠㅠ (아 쉬밤~)

그래서 딱히 더 이상 쓸 글도 없다....
다만 최종 마무리는 해야 하니까 글을 쓰긴 쓰는데 지금도 무슨 내용을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_ㅡ;;

생각을 좀 해 봤는데 아주 간략하게 나의 필리핀 어학연수를 총 정리하고 다음글에 비용정산 한 뒤에 이만
마무리를 할까 한다...



1. 필리핀으로 가기 전...
필리핀으로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필리핀 어학원들이 기숙사 형태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우리들의 의식주를 모두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단지 우리가 필리핀으로 가기전에 해야 할 것은 기초문법 공부와 좋은 유학원, 좋은 필리핀 어학원을 찾는 것
정도이다...

기초문법은 정말로 필히 공부하고 가야 할 것이고 최소한 하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가서 한다는 생각으로 갔다가는 남들 듣기랑 문장 만드는 연습할 때 그제서 주어 + 동사 공부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학생들이 교과서처럼 보는 Grammer In Use Basic 한권은 다 보고 필리핀에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유학원한테 톡톡히 당한 케이스인데 담당자가 얼마나 날 안 챙겨줬냐면 출국 1주일전에 Orientation
해준 것이 나에게 신경써 준 전부일 정도로 엉망이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네이트에 친구추가까지 해서 현지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문의를 하라고 하는 유학원
담당자도 있고 할인을 받는 대상이 아닌데 담당자가 챙겨줘서 할인을 받아서 온 학생들도 있었는데 내가 이런저런
필요한 부분들을 철저하게 조사하지 않고 그냥 담당자 말만 믿고 유학을 갔으면 정말 개고생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좋은 유학원과 담당자를 찾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다....
혹시나 내가 빠뜨렸을 수 있는 부분을 챙겨주기 때문이다...
자신이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면 많이 챙겨주는 유학원과 유학원 담당자를 찾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가고 싶은 어학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 고르는 요령은 아래 내가 작성한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http://goo.gl/RjwdQ



2. 도착해서 알아야 할 것들
필리핀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룸 메이트들의 성향과 전체적인 학원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거의 모든 시간을 같이 지내야 하는 룸 메이트들이 나와 맞지 않고 불편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방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초반에는 비자 연장비에 I-Card 그리고 필요한 몇몇 물품들을 구입, 작은 술자리 모임등 돈 쓸일이 수두룩하게
생기기 때문에 초반에 도착해서 돈을 약간 넉넉히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이것저것 다 지출하고 나면 한결 가벼워진 자신의 지갑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ㅋㅋㅋ

학원 교육 시스템을 잘 파악하고 혹시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스타일의 선생님을 만났다면 크게 고민하지 말고
변경을 하도록 하자...
특히나 필리핀 어학연수의 꽃은 1:1 수업인데 선생님과 친해지는 것이 보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지름길이다...
이쁜자식 떡 하나 더 준다고 자신과 친한 학생에게 신경쓰는 것은 필리핀이라고 다를 것이 하나 없다...



3. 일상생활과 주말 그리고 여행
그곳에서의 일상적인 생활은 영어공부를 하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다...
인터넷을 이용한 취미 이외에는 거의 대부분의 취미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운동을 하는 것이 취미인
사람은 헬스장에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을 수도 있고 농구, 탁구, 볼링, 배드민턴 등 의외로 거의 대부분의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주말에 여행을 많이 가는데 바기오 지역에서 가는 여행지는 몇몇 곳으로 정해져있다...
바기오 근처
- Asin : 2개의 워터파크가 있는 지역인데 물놀이 하고 바비큐를 하기에 적당하다. 많이 가는 곳은 River View이다.
- Camp John Hay : 바기오 안에 있는 골프장이다. 스타벅스, 와플가게, 4성급 호텔, 바비큐 가능
- Mines View : 그냥 경치가 겁나게 좋은 장소, 바기오 안에 있는 관광명소이다.

바기오에서 떨어진 곳
- 100 Island : 주로 바다구경과 스킨스쿠퍼를 하러 많이 놀러가는데 기대만큼 대단한 곳은 아니라고 소문이 나있다
- Little Boracay : 진짜 Boracay는 아니고 그와 비슷한 환경의 바다인데 이곳은 괜찮다는 평이 있다...
- Sagada : 이곳은 굉장히 큰 동굴로 유명한 곳인데 동굴이 정말 멋있고 학생들이 구경하러 많이 가는 편이다...
-
San Fernando : 바기오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인데 카지노, 서핑 등을 즐기러 많이 간다..

각각 여행지는 검색만 하면 사진과 함께 수두룩하게 결과들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내가 이런저런 정보를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3개월 어학연수 한다고 치고 저 여행지 중에 절반만 가도 성공하는 것이다...
뭐 여행을 많이가는 학생들을 보면 전부 다 가보기도 하던데 그렇게 여행을 많이 가면 돈이 남아나질 않을 것이다..
참고로 난 네 군데 가봤는데 바기오 지역을 벗어나는 여행은 두번뿐이였다 ....



4. 한국으로 되돌아 오기
어학원에서의 과정이 다 끝났다면 내가 있던 Monol 학원 같은 경우는 졸업절차를 거쳐서 졸업을 하게 되는데...
뭐 거창한 것은 아니고 전기세, 수도세 등 여러가지 정산을 하는 것과 최초 학원에서 대여해주는 스탠드, 빨래
바구니, 멀티탭 같은 물건들을 반납하는 것 그리고 기숙사 보증금 100달러를 되돌려 받는 것이다...
그러고 나면 졸업장을 받게 되는데 뭐 어학원 교육과정을 이수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단순한 졸업증이다...

한국에 돌아올 때는 학원에서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나 같은 경우는 망할놈에 유학원에서 제대로 챙겨주지 않아 비행기 일정이 하루 늦은 관계로 학원버스 말고 보통
버스를 이용해서 공항까지 이동을 했는데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한국으로 되돌아 오는길이 위험하다거나 혹은
어렵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닐라는 바기오보다 훨씬 위험한 도시이기 때문에 학원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못한다면 미리 시간 계산을 잘 하고 이동해야 한다...

필리핀은 시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버스시간을 좀 주의해야 한다...
내 시계는 아직 버스시간이 되지 않았는데 버스터미널 시계는 버스시간이 다 되어 버스가 출발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보통 30분전에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바기오에서 마닐라로 이동을 했고 숙소를 예약하여 마닐라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면 되도록 공항으로 직행하는
것이 좋다...이유는 여행가방을 가지고 돌아다니게 되면 여러가지 범죄의 표적이 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숙소를
예약하여 며칠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면 되도록 공항으로 빨리 이동하는 것이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