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3. 이민에 대한 고민 (종료)/캐나다 그 속에 퀘벡

3. 캐나다 갈 준비하기 3편 - 몬트리올의 정보수집 1

by make2nd 2012. 1. 6.
내가 캐나다에 도착하여 처음 머무를 지역은 몬트리올이다...
이후에 현지에서 적응이 잘 되고 불어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떨쳐버린다면 다른 도시로 이사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지만 일단 처음에는 큰 도시에서 생활하는 것이 현지를 잘 모르는 초보자에게는 안전하다...
그럼 몬트리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 잠시 딴소리를 하자면 원래 생각은 퀘벡 전체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려고 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나의 게으름 + 방대한 자료의 양 + 시간적 문제 때문에 기본정보만 정리하고 그 이후의 것들은 정리를
    못했다...

    그래서 퀘벡에 대한 부분은 일단 잠시 미뤄두기로 하고 거주하게 될 몬트리올에 대해서만 소개하고자 한다...
    퀘벡에 대한 정보는 후에 꼭 정리를 하도록 하겠다....



1. 기본정보
캐나다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중요한 항구 중 하나이다.
호셜래가 군도의 가장 근 섬인 몽레알 섬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오타와 강과 세인트로렌스 강이 만나는 지점
가까이에 있다.

1535~36년 자크 카르티에가 산 능선 주위에 도시를 세워 몽로얄이라고 명명했다.
현재는 세인트로렌스의 양쪽 해안지대뿐만 아니라 몬트리올과 다른 섬들도 포함하는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세인트로렌스 강과 수로에 접해 있는 가장 중요한 항구로서, 동쪽으로 확 트인 대서양과 서쪽으로 그레이트 호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1844년부터 1849년까지 캐나다의 수도였으며 금융과 기업이 많은 큰 도시였으나 퀘백주의 분리운동이 일면서 불안해
하던 많은 기업들이 빠져나가 지금은 그 전만큼 번성하지 못한다고 한다.

캐나다의 대규모 은행·철도회사·보험회사 등 대부분의 본사가 이곳에 있다. 또한 국제민간항공기구의 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비누 제조, 양조 및 증류, 나무나 가죽 제조 등의 전통적인 제조업 외에 정유산업 및 몇 가지 산업도 도입되었다.
도시 전역에서 영어와 프랑스어가 모두 사용되고 있으나 상업·공업 분야에서는 영어가 주로 쓰인다.



2. 기후
몬트리올 기후는 13. 퀘벡주란 어떤 곳인가 1편 - 기초정보를 참고하세요...



3. 교통
북미 도시들 중에서 대중교통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도시가 바로 몬트리올이다.

몬트리올은 몬트리올 운수국 (STM, Societe de Transport de la Communnaute de Montreal)에서 운영하는데
4개의 지하철 노선과 170여개의 노선버스가 몬트리올 전지역을 연결한다.
우리나라처럼 버스와 지하철을 서로 환승할 수 있으며 연령에 따라 할인을 받는 것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다.

몬트리올은 일명 지하도시라고도 불리우며 겨울엔 눈이 많이 내리고 상당히 춥기 때문에 삼성동 코엑스 같은
지하도시가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특히 지하철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아래 링크에서 지하도시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http://reignman.tistory.com/976



3.1. 지하철
몬트리올 지하철은 1966년 개관된 몬트리올 운수국에 의해서 운영이 되고 몬트리올의 지하철은 총 4개의 노선과
68개의 역으로 몬트리올 섬의 대부분 지역과 롱게일(Longueuil) 그리고 라발(Laval)을 연결하고 있다.
지하철 노선들은 색깔과 숫자 그리고 종착역으로 구분이 된다.



위 그림은 몬트리올 지하철 노선이다.


몬트리올 지하철 요금체계는 나이, 구간, 일반인과 학생에 따라서 각각 분류되며 요금도 차이가 있다.
아래 자료는 STM 웹 사이트에 있는 요금표를 번역기로 변환하여 캡쳐한 자료이다.
원본링크는 아래이다. 원문으로 읽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www.stm.info/English/tarification/a-tarif2012.htm


몇 가지 햇갈리는 번역 때문에 설명을 하자면...

"정규운임"이 보통요금이고 그 옆의 숫자는 연령대 별 적용되는 구간을 표시하는 것이다.

6세~11세, 12세~17세, 18세~25세 이렇게 나누어 진다.


한 여행, 두 여행은 티켓 수를 말하는 것인데 1회 탑승권은 $3이고 1회 탑승권 2장은 $0.50 할인되어 $5.50 인 것이다.


Aéroport P-E Trudeau (747)은 공항버스의 요금을 나타낸다.


꽤 중요한 것이 CAM이라고 적혀있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티머니라는 교통카드에 일정금액을 충전하고 차감하는

방식이다.

몬트리올에는 OPUS라는 교통카드가 있는데 충전방식이 금액이 아닌 기간이다.

위 표를 보면 1주, 1개월, 4개월이 있는데 저 기간을 카드에 충전하고 그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연령에 따른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연령에 포함되는 것은 물론 풀타임으로 공부를 하는 학생신분임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사진이 들어가는 ID OPUS 카드를 발급 받으면 그때부터 충전할 때 할인이 적용되는 것이다.

그 이외의 보통사람들은 정규운임이 적용되고 4개월은 충전할 수 없다.




위 그림은 OPUS 카드이다.


http://frommontrealwithlove.tistory.com/70
위 블로그 링크는 "몬트리올의 두 품절녀"라는 블로그의 "몬트리올 지하철은 사우나"라는 제목의 글이다.
몬트리올에서 현재 거주하시면서 그곳 생활에 대한 여러가지 글을 올리시는데 두분이 공동으로 운영을 하신다.
내용을 보면 몬트리올의 여름은 나름 꽤 덥다고 한다.
때문에 지하철의 온도가 거의 대구 수준으로 올라가는데 그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을 자세히 해 두셨다.
재미있는 내용이니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3.2. 버스
일단 버스요금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몬트리올의 버스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사실 버스라는게 뭐 특별할게 뭐 있겠나 싶다.
다만 내부가 높지 않아 계단이 없고 앞문만 자동문이고 한국처럼 바쁘게 운행되지 않는다는 것 정도인데 유럽은 잘
모르겠고, 미주지역의 버스들은 분위기가 보통 다 비슷하다.



어느 나라든 버스를 탑승하고 목적지에 내리는 방법은 똑같다. 다만 미주지역 버스들의 특징은 내릴 때 벨이 아닌
창틀에 끈을 잡아당긴다는 것 뿐이다. 위 사진은 내가 시카고에서 찍은 사진이고 몬트리올 버스도 동일하다.
한국의 벨 역활을 저 끈이 대신한다. 뭐 이런 정도는 현지에서 누가 내리는 것 한번만 봐도 알 수 있다.

몬트리올의 버스노선을 조회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STM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는 것과 구글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아래 링크에서 버스종류별, 버스번호별로 노선을 조회할 수 있다.
http://www.stm.info/english/bus/a-index.htm

그 외에도 버스 시간표는 팜플렛 형식으로 시즌마다 버스 안이라던가 지하철 역에 구비되어 있어 쉽게 구할 수 있다.

버스노선을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구글맵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맵의 오른쪽 위의 "대중교통" 부분을 체크하면
맵에 버스정류장의 위치와 해당 정류장에 멈추는 버스번호가 조회된다.



맵을 사용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길찾기를 통해서 어떤 버스를 타야 목적지를 갈 수 있는지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빼도록 하겠다.

몬트리올에서는 탈때는 앞문으로 타야하지만 내릴때는 한국처럼 뒷문으로 꼭 내려야하진 않는다.
그냥 가까운 문으로 내리면 그만이다. 한국과는 다른 승하차 문화이다.



버스 정류장은 이렇게 생겼는데 한 정거장마다 멈추는 버스가 별로 없기 때문에 표지판이 간단하다.
파란색은 주간버스이고 검은색은 야간 버스를 가리킨다. 위 그림엔 검은색이 없지만 그냥 보면 한번에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 사진은 747 Express Bus라고해서 요금 설명하며 한번 언급했는데 공항과 시내간 전용버스이다.



3.3. 택시
몬트리올 택시요금은 다소 비싼편이다. 기본요금이 $3.15에 1Km당 $1.45라고 한다.
근데 사실 검색결과가 워낙 없어서 저 기본요금이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고, 대신 택시요금을 계산해주는 사이트가
있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 스마트 폰에 택시요금 어플을 본적은 있어도 사이트는 처음본다.
사이트 주소는 아래 링크이다.
http://montreal.taxiwiz.com/
몬트리올 뿐만 아니라 미주지역 주요도시들도 검색해 볼 수 있다.



3.4. 빅시 (자전거 이동, BIXI)
빅시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인데 우리나라에는 고양시에 피프틴이라는 서비스가 있고 프랑스에
벨리브(Velib)가 있다.
무인 자전거 정류점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한 후 그 근처에 있는 정류장에 반납을 하는 식이다.

빅시(Bixi)는 바이크(Bike)와 택시(Taxi)의 합성어로 2009년 5월부터 몬트리올과 퀘벡시에서 시행되었다.
현재 몬트리올에서는 400여개의 정류장이 있고 5000개의 자전거가 운행중에 있다.


위 사진은 빅시 정거장의 모습이다.


몬트리올의 겨울은 자전거 타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빅시의 운영기간은 5월부터 11월이라고 한다.
때문에 겨울이 되면 자전거와 정거장은 다른 곳으로 옮겨진다고 한다.


빅시 이용방법은 빅시 웹사이트에서 결제신청을 하면 빅시 열쇠가 우편물로 배달이 온다.
그렇게 받은 열쇠에 적혀있는 코드를 등록하면 그때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그 키는 자전거를 대여할 때 사용하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두어야 할 것이다.


위에 표는 빅시 이용요금인데 빅시 사이트에서 캡쳐한 것이다.
하루에 $5, 3일에 $12, 1개월에 $28, 1년에 $78 이다.
이용권을 구입하지 않으면 보증금으로 $250의 보증금이 결제가 된다. 정상적으로 반납이 되면 다시 환불이 된다.
그렇게 이용기간을 결제한 후 자전거를 빌린 시점에서 회원은 45분, 비 회원은 30분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그 시간이 지나면 추가비용이 발생하는데 1시간까지는 $1.5, 1시간반까지는 $3.0 그 이후부터는 30분에 $6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서 자전거를 대여하고 40분 탔다가 반납하면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여하고 55분을 탔다면 $1.5의 추가요금이 발생하는 식이다.
만약 1시간 20분을 탔다고 쳤을 때 $1.5 + $3.0 총 $4.5의 추가요금이 발생하는 것이다.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자전거를 뭐한다고 1시간도 넘게 타고 다니겠는가.
아무튼 요금체계는 그러하다.



빅시 열쇠이다. 앞면 그림은 다 다르고 뒷면엔 저렇게 칩과 코드가 있다.
저 키를 꼽으면 바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것이다.


비 회원의 경우에는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고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가면 알 수 있다.
http://liliajoop.egloos.com/777912



참고자료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07m4203a (몬트리올 기본정보)
http://reignman.tistory.com/976 (몬트리올 지하도시 소개)

- 지하철
http://www.stm.info/English/tarification/a-tarif2012.htm (STM 홈페이지에서의 요금표)
http://frommontrealwithlove.tistory.com/70 (몬트리올 지하철의 높은 온도)
http://goo.gl/rBwgj (간략 소개)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ussynavel&logNo=10101708444 (지하철 사진)
http://goo.gl/zYWw5 (지하철 사진)

- BIXI 정보
http://liliajoop.egloos.com/777912
http://snoopylikes_.blog.me/110097773824
http://goo.gl/eGD6C
http://goo.gl/4jpYo
http://goo.gl/w6wx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