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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3. 이민에 대한 고민 (종료)/캐나다 그 속에 퀘벡

5. 캐나다 갈 준비하기 4편 - 휴대폰 1

by make2nd 2012. 2. 11.
원래는 몬트리올의 구직정보를 우선해서 글을 올리려고 했다가 한국에서 키보드 질해서 쉽게 얻을만한 정보가
좀 아닌거 같아서 그건 일단은 미뤄두고 휴대폰에 관련된 것들부터 정리하려 한다.

휴대폰 같은 경우는 최대 관심사항이 얼만큼 요금이 나오는 것인가가 관건인데 우리나라 요금제도 그렇게 복잡한
마당에 그것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통신사들의 요금제를 비교해서 적당한 요금제를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좀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을 좀 해봤는데 접근 방법을 다르게 가져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았다.



1. 내 한국의 휴대폰 사용할까? 사용 안 할(혹은 못할)까?
가장 처음 고민하게 되는 사항이 바로 이 질문일 텐데 이 고민은 필리핀 갈때 한번 해봐서 좀 익숙한 고민이다.
그럼 캐나다에서 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부터 알아봐야 한다.

방법 1. 해당 통신사에 문의
이건 뭐 가장 빠른방법이다.
예전에는 통신사들이 페쇄적이고 다른나라들과의 이동통신 방식이 달라서 여행객들은 로밍에 의존하고 장기
체류자들은 현지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는 식이였는데 요즘에 들어서는 아이폰의 국내도입 후 대 스마트 폰 시대가
열리고 사람들이 해외로 갈 때 USIM을 갈아끼운다는 개념이 생겨서 거기에 발맞춰 통신사들도 해외에서의 휴대폰
사용가능여부에 대한 문의를 잘 답변해주고 있다.

방법 2. 자가진단
자신이 휴대폰에 대해서 약간의 지식이 있다면 조금 살펴보면 금방 사용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먼저 1G, 2G, 3G, 4G가 뭔지 살짝 이해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아래 링크의 글을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알아야 하는 이유는 차차 이야기 하겠다. 근데 뭐 귀찮다면 굳이 몰라도 크게 상관없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777lover&logNo=10126377959



1.1. 진단항목엔 뭐가 있을까?
첫째, USIM을 꼽아서 쓰는가?
이것은 2G, 3G를 나누는 기준이 되는데 USIM을 꼽아서 사용한다면 3G 그렇지 않다면 2G이다.
뭐 2.5G라고 해서 2G인데 유심이 들어가는 휴대폰도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샀다면 그건 상관없는 이야기이고
일단 3G폰인지 2G폰인지만 판단하면 된다.

둘째, Country Lock이 풀려있는가?
이것은 초창기 3G들에게 있는 문제점인데 통신사들은 Country Lock이란 것을 휴대폰에 걸어서 판매를 했었는데
이것의 용도는 휴대폰에 다른 USIM을 꼽아도 동작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어 어떤 고객이 SKT를 해지를 했다. 그리고는 쓰던 단말기를 KT에 가져가서 가입한 뒤 USIM만 바꿔 끼워서
사용해 버리면 단말기를 사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하지만 Country Lock이란 것 때문에 그 동안 우리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스마트 폰 보급이 대중화 된 지금에야 그런 개념을 사람들이 알게 된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진작에 가능했었다.
다만 통신사 입장에서는 휴대폰 단말기를 팔아야 하는데 그렇게 USIM만으로 통신사 이동이 가능하면 단말기를 많이
팔지 못하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Country Lock이란 것이 내 휴대폰에서 풀려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2010년 7월~9월
이후로 출시된 휴대폰들은 Country Lock이 해제가 된 상태에서 판매됐다.
그 이전의 휴대폰들은 Country Lock이 된 상태로 출시 됐으므로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Country Lock을 풀도록 하자.

셋째, 현재 내 통신사가 SKT, KT냐? LGT냐?
이것은 SKT, KT와 LGT가 사용하는 통신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서 캐나다에서 어떤 통신사를 이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SKT, KT가 사용하는 방식은 캐나다의 A 통신사와 방식이 동일하고 LGT는 캐나다의 B 통신사와 방식이
동일하다. 때문에 자신의 한국 통신사에 따라 캐나다에 가서 가입할 수 있는 통신사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리하자면 SKT, KT의 방식과 LGT의 방식은 다르다.


그럼 위 세 가지의 기준을 가지고 내 휴대폰을 예를 들어보겠다. 내 휴대폰 모델은 HTC의 Nexus One이다.
첫째, 내 휴대폰은 USIM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3G 휴대폰이다.
둘째, 내 휴대폰은 2010년 07월에 제조되었다. 그러므로 Country Lock이 해제가 되어 있다.
셋째, 내 휴대폰은 KT이다. 그러므로 KT와 동일한 방식의 캐나다 통신사에 가입해야 한다.
결론은 내 휴대폰(Nexus One)은 캐나다에서 사용가능하다.

일단 첫 번째 단계는 이 정도로만 알면 될 것이다.



2. 캐나다에는 어떤 통신사들이 있는가? 한번 알아보자.
우리나라는 SKT, KT, LGT가 존재한다.
하지만 캐나다에는 자체 망을 소유하고 있는 통신사 그리고 그 망을 임대하여 운영하는 통신사가 있어서 Corverage, 즉 터지는 지역도 통신사마다 완전 제각각이고 요금체계도 천차만별이다.
그렇게 자체 망이 없고 망을 임대하는 회사를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라고 하여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라고 한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우리나라도 그런 사업자들이 꽤 있다.
예를 들면 인터넷에 떠도는 선불폰 뭐 이런 것들이 그런 사업자들이다.


사실 100%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휴대폰 관련 사이트에서 퍼온 이미지인데 위에 있는 것들이 모두 캐나다의
통신사들이다. 어떤 곳은 자체 망이 있을 것이고 그외 나머지는 MVNO일 것이다. 정말 디럽게 많다.


사업자들을 소개하기 전에 잠깐 사업자들간의 관계를 좀 설명해야 할 듯하다.
- 로저스     ---> 파이도 (로저스의 자회사)
- 벨 캐나다 ---> 솔로 모바일 (벨 모빌리티의 자회사)
- 텔러스     ---> 쿠도 모바일, 버진 모바일 (텔러스의 자회사들)


이 관계를 기억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2.1. 1등급(???)
딱히 나눌만한 기준이 없어서 그냥 내 맘대로 한우 등급을 인용했다. 오해하지는 말자.
먼저 캐나다 대표 통신사 세 곳이다. 캐나다에서 자체 망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들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SKT, KT, LGT 메이저 회사들이다.


2.1.1. Rogers Communications Inc.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즈(Rogers Communications Inc.)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통신회사인데, 특히 무선통신 분야,
케이블 TV, 집 전화와 인터넷과 함께 부가적인 전자통신 사업, 대중매체 자산 등이 있다.
본사는 토론토와 온타리오의 로저스 빌딩에 위치해 있다.

로저스의 최초의 경쟁자는 벨 캐나다이다.
두 회사는 특히 동부 및 중앙 캐나다에서 거의 모든 미디어 자산의 독점뿐만 아니라 무선, 텔레비전 유통, 텔레비전
콘텐츠 및 전화 서비스 거의 모든 것을 관리한다.
텔러스 또한 전국적으로 무선 통신, TV, 방송 사업에서의 갖가지 미디어 회사들이 경쟁한다.

2009년 3월 29일, Nadir Mohamed가 새로운 사장, 회사의 최고 경영자로 임명했다.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하다.
2000년 메이저리그 야구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인수하였다.
2004년 캐나다에서 가장 큰 다목적 실내 경기시설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 구장인 스카이돔을 인수했다.
2005년 로저스 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2010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 하키팀 벤쿠버 캐넉스의 스폰서를 맡았다.


2.1.2. Bell Canada


벨 캐나다는 캐나다의 일류 통신 회사이다.
벨 캐나다의 자회사는 Bell Aliant, Northwestel, Télébec 그리고 NorthernTel, Manitoba 캐나다 동부의 대부분과
북부 지역에서 휴대전화 그리고 DSL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ILEC(기존의 지역 교환 통신 사업자) 그리고
서부지역에서 기업 고객을 위한 CLEC(ILEC의 반대 개념)가 있다.

벨 모빌리티(Solo Mobile과 Virgin Mobile Canada를 소유)는 캐나다의 “Big Three” 모바일 전자통신 회사중에
하나임과 동시에 Bell TV는 Direct-To-Home 위성 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경쟁사는 높은 점유율을 점하고 있는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즈이다.
벨 캐나다는 1300만 회선 이상을 서비스 하고 있고, 퀘벡, 몬트리올의 Campus Bell Complex에 본사가 있다.

벨 캐나다는 BCE(Bell Canada Enterprise)의 주요 자산중의 하나이다.
핵심 통신 업무 이외에, BCE는 Bell Media를 소유하고 있고, CTV 텔레비전 네트워크 및 Globe와 Mail newspaper를 포함한 미디어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BCE 또한 몬트리올 캐나디언스 하키 클럽의 18%를 소유하고 있고, Maple Leaf Sports & Entertainment의 37.5%
소유권, 몇몇 토론토 전문 스포츠 프랜차이즈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과정 중에 있다.
BCE는 포브스 선정 Global 2000 기업의 2011년도 판에 262위 랭크 되었었다.


2.1.3. Telus


텔러스는 1990년 앨버타 주정부가 세운 캐나다 2위의 통신 업체다.
당시 앨버타 주정부는 주정부 소유였던 앨버타주립전화위원회(Alberta Government Telephones Commission)를
민영화하기로 결정하고 텔러스통신 (Telus Communications)을 세웠다.

텔러스 통신은 1995년 에드먼턴전화(Edmonton Telephones)를 인수하면서 에드먼턴에서 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1996년부터 ‘텔러스’를 통신 브랜드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99년 BC텔(BCTel)을 합병하면서 회사 이름을 텔러스로 바꿨다. 이 합병으로 텔러스는 벨 캐나다에 이어 캐나다
2위의 통신회사로 올라섰다.
이듬해인 2000년 전지 생산 업체인 클리어넷커뮤니케이션즈(Clearnet Communications)를 인수했다.

텔러스는 기업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것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 철학 가운데 하나가 ‘우리가 사는 곳 으로 돌려준다(To give where we live)’라는 것이다.
2000년 이후 1억 5800만 달러를 자선단체와 비영리법인에 기부했다. 텔러스 사원들은 같은 기간 310만 시간을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데 사용했다.

텔러스의 주력 사업은 인터넷 및 휴대전화 서비스 제공과 영화 등 각종 콘텐츠를 판매하는 일이다.
2009년 기준으로 무선통신 이용자 650만 명을 포함해 1200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120만 명이 텔러스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다.

텔러스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비영리 기업 연합인 브리티시 컬럼비아 기술 산업 연합
(British Columbia Technology Industry Association) 회원사이기도 하다. 뉴욕 증시에 주식이 상장돼 있다.
본사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버나비에 있다.



2.2. 2등급 (MVNO)
이 사업자들은 위 1등급 사업자들의 자회사들이다.
아무래도 MVNO라서 요금제가 저렴하고 게다가 자체 망을 갖고 있는 사업자들의 자회사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MVNO 사업자들 보다는 좀 더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유학생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들었다. 이유는 가입하는데 절차라던가 조건이 덜 까다롭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부분은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2.2.1. Fido Solutions


파이도 솔루션즈는 현재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즈가 소유한 캐나다의 셀 방식 휴대폰 서비스 공급회사이다.
이전에는 Microcell Telecommunications였다. 현재 로저스와는 별도의 회사로 이루어져 있다.
비록 파이도의 지주회사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즈 또한 다른 무선통신 브랜드인 Rogers Wireless를 운영하지만
파이도가 그들 소유의 소규모 체인매장, 고객 서비스 콜 센터, 네트워크 서비스 그리고 CEO로 이루어져 있는 것처럼
각각 구분되어 있다.

파이도는 선택한 캐나다의 도시에서 무제한 서비스 제공의 개념을 개척했다.
캐나다에서 GSM기반 네트워크를 시작한 것과 북아메리카에서 자사 네트워크에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를 제공한 첫 무선통신 서비스 업체였다.


2.2.2. Solo Mobile


솔로 모바일은 벨 모빌리티의 소유로 2000년도 캐나다에서 시작한 모바일 브랜드이다.
솔로는 몇몇의 도시에서 무선 통신 브랜드 할인, 저렴한 요금제 제공과 함께 무제한 옵션을 검토하게 되었다.
솔로 제품과 서비스는 Bell 네트워크 망을 이용하도록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오직 British Columbia, Alberta,
Ontario 그리고 Quebec city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2.2.3. Koodo Mobile


쿠도 모바일은 텔러스 소유로 2008년도에 시작된 모바일 브랜드이다. 쿠도는 기한부 고용계약을 요구하지
않아 자회사 텔러스와는 다르다. 쿠도는 한달 단위를 원칙으로 그들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탭 이라는 조건이 있는데 단말기 요금을 후불로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쿠도는 광활한 통화지역 그리고 소규모 모바일 사업체 중엔 강력한 존재로 꽤 유능한 회사이다.


2.2.4. Virgin Mobile


버진 모바일 캐나다는 셀 방식 휴대폰 회사이다. 2005년 3월 1일 영국 버진 그룹과 벨 캐나다가 합작하여 다소
모험적으로 설립되었다. 2009년 5월 7일부터 지금 현재 벨 커뮤니티 소유의 자회사이다.



2.3. 3등급 (그 외의 MVNO)
지금까지 소개한 회사들 외에도 정말 많은 사업자들이 있는데 사실 알아도 유학생이나 워홀러가 가입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냥 사업자 이름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소개하도록 하겠다.
(솔직히 자료 모으고 번역하는데 넘 많아서 귀찮아 죽겠다...)

2.3.1. Chatr



2.3.2. Mike (Cellular Network)



2.3.3. NorthernTel



2.3.4. Petro-Canada Mobility



2.3.5. Primus Telecom



2.3.6. Public Mobile



2.3.7. SaskTel



2.3.8. SearsConnect



2.3.9. Thunder Bay Telephone



2.3.10. Videotron



2.3.11. WIND Mobile




참고자료
- 캐나다 모든 통신사 정보
http://www.comparecellular.com/ 

- 사업자 간의 관계
http://leson.tistory.com/82

- 1G, 2G, 3G, 4G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777lover&logNo=10126377959

- 사업자 정보
http://en.wikipedia.org/wiki/Rogers_Communications (로저스)
http://en.wikipedia.org/wiki/Bell_Canada (벨 캐나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52685 (텔러스)
http://en.wikipedia.org/wiki/Fido_Solutions (파이도)
http://en.wikipedia.org/wiki/Solo_Mobile (솔로)
http://en.wikipedia.org/wiki/Koodo (쿠도)
http://en.wikipedia.org/wiki/Virgin_Mobile_Canada (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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