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총 3번의 학기(?)동안 지내게 되는데 두 번째 학기가 시작이 되었다...
벌써 5주 동안 이곳에서 생활을 했는데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나의 영어실력은 늘고 있는건지 어쩌고 있는건지 잘 모르는 상태이다...
한달 공부해놓고 늘기를 바라는 것도 조금 모순인 것 같기도 하고 주위에 잘 하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는 한데
마음속으로 조급해 하지 말자라고 스스로 다독이고 있다.
필리핀은 공휴일이 많이 있는데 주 정부에서 지정한 공휴일 +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 지정한 공휴일 + 각 도시별
지정 공휴일...이렇게 세가지가 있어서 여기에 도착한 이후로 나도 대략 세번정도 공휴일을 맞이 했던 것 같다...
다음주 월요일도 공휴일인데 여기 생활도 이제는 완전히 적응이 되어서 아는 사람들끼리 놀러가자는 여론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나도 딱히 나쁘지 않아서 함께 놀러가기로 했다...
우리가 가려는 곳은 아신(Ashin)이라고 하는 곳인데 아신에는 두 군데 Water Park가 있다...
그 중에 우리는 RiverView라고 하는 곳으로 갔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1B210F4CF21CCA35)
택시를 잡고 기사와 거래를 한 뒤 그곳으로 가면 된다...
우리는 5명이서 RiverView까지 가는데 500페소에 기사분과 거래를 마쳤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1B210F4CF21CCA36)
택시 내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1B210F4CF21CCB37)
월요일이 휴일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필리핀은 왠만하면 자녀가 3명 이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다르게 가족 구성원이 많은 편이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1B210F4CF21CCB38)
처음 들어갔을 때 방은 깨끗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7인실의 방이 였는데 가격이 4500페소이다...
우리나라 환율로 12만원 정도인데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방이였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1B210F4CF21CCB39)
지금 보이는 풀장은 무료료 이용하는 곳이고 저쪽 너머에 있는 풀장들은 따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우리는 딱히 들어갈 생각이 없어서 무료 풀장에서만 놀았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1B210F4CF21CCD3A)
리조트 뒤쪽 베란다에 이런 계곡이 있었다...
내려가는 길은 없고 물살이 너무 세기 때문에 들어가면 위험한 계곡이였다...
점심 때 삼겹살을 구워 먹는데 숯에 불이 붙지를 않는 것이다...
아무리 종이에 불을 붙여서 갖다 대도 숯은 미동도 하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는 깊은 고민을 했다..
혹시 마트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것이 있을까 해서 동생 두명이 가봤는데 기름을 팔고 있어서 기름으로 숯에 불을
붙일 수 있었다...
고생을 좀 하다가 먹는 삼겹살이여서 상당히 맛이 있었다....
그리고 풀장에서 한참을 놀고 난 뒤 대망에 저녁을 먹는데 이번에도 역시 숯에 불을 붙이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6EB2124CF221DD25)
보는 것처럼 숯과 은박지의 간격이 멀어서 고기도 잘 익지 않고 부채질도 좀 쉽지가 않아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숯을 옮기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13674164CF2231D39)
한쪽은 라면을 끓일 물을 데우고 있고 한쪽에서는 고기를 굽고 있었다...
고기 굽는 쪽이 어두워서 밝히려고 초를 좀 켰는데 무슨 주술거는 것 같아서 웃겼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1B210F4CF21CCD3B)
그렇게 고생해서 상을 차리고 보니 제법 구색이 맞춰졌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1B210F4CF21CCE3C)
김치는 어학원에서 밥 먹을 때 몰래 덜어왔다...
고기가 잘 익은게 먹어보니 정말 한국에서 먹던 삼겹살 맛 그대로여서 맛있게 먹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1B210F4CF21CD53D)
학원 동생 중에 취사병을 지냈던 애가 있었는데 고추장 앙념을 먹여 놓았다...
오랜만에 소주와 함께 포식을 한 우리들은 한 차례 더 수영을 하고 맥주를 먹으며 이야기 하고 놀았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 다들 피곤해 일찍 잠들고 다음날 서비스로 나오는 아침을 먹고 다시 학원으로 향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1B210F4CF21CD63E)
보이는 것은 일종에 필리핀 버스인데 지프니(Jeepny)라고 필리핀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다...
한 사람 당 25페소를 내고 바기오 시티행 지프니를 탔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1B210F4CF21CD73F)
배가 고파 일단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사갖고 학원에서 먹으려고 계획을 짰다...
자리가 전혀 없고 복잡하기도 하고 다들 피곤해서 빨리 벗어나고 싶기만 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1B210F4CF21CD840)
그렇게 우리 일정의 마지막 점심 햄버거를 먹고 각자 방으로 해산했다...
햄버거가 3개 뿐인데 다른 2명은 시내에서 볼일이 있어 나중에 학원으로 복귀했다...
처음 놀러간 것 치고는 재밌게 잘 놀다왔고 남자끼리 가서 약간은 아쉽지만...ㅋㅋㅋ
경험은 많을 수록 좋은 것이니 다음에 기회가 또 오면 더 재밌게 놀다 올 수 있을 것 같다...
즐거운 1박 2일이였다....
벌써 5주 동안 이곳에서 생활을 했는데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나의 영어실력은 늘고 있는건지 어쩌고 있는건지 잘 모르는 상태이다...
한달 공부해놓고 늘기를 바라는 것도 조금 모순인 것 같기도 하고 주위에 잘 하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는 한데
마음속으로 조급해 하지 말자라고 스스로 다독이고 있다.
필리핀은 공휴일이 많이 있는데 주 정부에서 지정한 공휴일 +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 지정한 공휴일 + 각 도시별
지정 공휴일...이렇게 세가지가 있어서 여기에 도착한 이후로 나도 대략 세번정도 공휴일을 맞이 했던 것 같다...
다음주 월요일도 공휴일인데 여기 생활도 이제는 완전히 적응이 되어서 아는 사람들끼리 놀러가자는 여론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나도 딱히 나쁘지 않아서 함께 놀러가기로 했다...
우리가 가려는 곳은 아신(Ashin)이라고 하는 곳인데 아신에는 두 군데 Water Park가 있다...
그 중에 우리는 RiverView라고 하는 곳으로 갔다...
택시를 잡고 기사와 거래를 한 뒤 그곳으로 가면 된다...
우리는 5명이서 RiverView까지 가는데 500페소에 기사분과 거래를 마쳤다...
택시 내부...
월요일이 휴일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필리핀은 왠만하면 자녀가 3명 이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다르게 가족 구성원이 많은 편이다...
처음 들어갔을 때 방은 깨끗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7인실의 방이 였는데 가격이 4500페소이다...
우리나라 환율로 12만원 정도인데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방이였다...
지금 보이는 풀장은 무료료 이용하는 곳이고 저쪽 너머에 있는 풀장들은 따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우리는 딱히 들어갈 생각이 없어서 무료 풀장에서만 놀았다...
리조트 뒤쪽 베란다에 이런 계곡이 있었다...
내려가는 길은 없고 물살이 너무 세기 때문에 들어가면 위험한 계곡이였다...
점심 때 삼겹살을 구워 먹는데 숯에 불이 붙지를 않는 것이다...
아무리 종이에 불을 붙여서 갖다 대도 숯은 미동도 하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는 깊은 고민을 했다..
혹시 마트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것이 있을까 해서 동생 두명이 가봤는데 기름을 팔고 있어서 기름으로 숯에 불을
붙일 수 있었다...
고생을 좀 하다가 먹는 삼겹살이여서 상당히 맛이 있었다....
그리고 풀장에서 한참을 놀고 난 뒤 대망에 저녁을 먹는데 이번에도 역시 숯에 불을 붙이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보는 것처럼 숯과 은박지의 간격이 멀어서 고기도 잘 익지 않고 부채질도 좀 쉽지가 않아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숯을 옮기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한쪽은 라면을 끓일 물을 데우고 있고 한쪽에서는 고기를 굽고 있었다...
고기 굽는 쪽이 어두워서 밝히려고 초를 좀 켰는데 무슨 주술거는 것 같아서 웃겼다...
그렇게 고생해서 상을 차리고 보니 제법 구색이 맞춰졌다...
김치는 어학원에서 밥 먹을 때 몰래 덜어왔다...
고기가 잘 익은게 먹어보니 정말 한국에서 먹던 삼겹살 맛 그대로여서 맛있게 먹었다...
학원 동생 중에 취사병을 지냈던 애가 있었는데 고추장 앙념을 먹여 놓았다...
오랜만에 소주와 함께 포식을 한 우리들은 한 차례 더 수영을 하고 맥주를 먹으며 이야기 하고 놀았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 다들 피곤해 일찍 잠들고 다음날 서비스로 나오는 아침을 먹고 다시 학원으로 향했다...
보이는 것은 일종에 필리핀 버스인데 지프니(Jeepny)라고 필리핀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다...
한 사람 당 25페소를 내고 바기오 시티행 지프니를 탔다....
배가 고파 일단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사갖고 학원에서 먹으려고 계획을 짰다...
자리가 전혀 없고 복잡하기도 하고 다들 피곤해서 빨리 벗어나고 싶기만 했다...
그렇게 우리 일정의 마지막 점심 햄버거를 먹고 각자 방으로 해산했다...
햄버거가 3개 뿐인데 다른 2명은 시내에서 볼일이 있어 나중에 학원으로 복귀했다...
처음 놀러간 것 치고는 재밌게 잘 놀다왔고 남자끼리 가서 약간은 아쉽지만...ㅋㅋㅋ
경험은 많을 수록 좋은 것이니 다음에 기회가 또 오면 더 재밌게 놀다 올 수 있을 것 같다...
즐거운 1박 2일이였다....
'기록2. 여행과 어학연수 (종료) > Part 3. 필리핀 어학연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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