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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시카고 도착 - 이틀간의 엉망진창 생활 나리타 공항에서 장장 12시간 가까이 비행을 하고 시카고 OHere 공항에 도착을 했다...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한국인 애가 있어서 거의 다 와서 조금 이야기 했다...(거의 다라고 해도 3시간 전쯤?? ㅋㅋ) 처음 도착했을 때 느낌은 굉장히 무겁고 상당히 삼엄하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비행기에 내려서 모퉁이를 도니까 공항경찰이 여권검사를 바로 하고 출입국 심사도 내국인, 외국인 따로 하는 것 같았다... 출입국 심사를 하는데 나는 기간도 짧고 여행목적이라 질문을 많이 받지는 않았다... 방문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어봤을 때 문장을 완성하지 않고 First Traveling, sightseeing 이렇게 단어만 말하니까 저기있는 남자가 여행객이냐, 당신이 여행객이냐 이렇게 이야기 했다..... 2010. 3. 7.
19. Ueno Park가 이런거였어?? 식사를 해결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걷다가 Ueno Park 안쪽으로 계속 들어갔다.. 처음에는 우연찮게 찾은 공원이라 도심에 있는 공원치고는 제법 크네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근데 좀 가다가 안내 표지판을 다시 유심히 봤는데 공원이 진짜 엄청나게 큰 것이였다...ㅋㅋㅋ 아까는 그냥 이름이 뭔지 궁금해서 유심히 안 봐서 알아채지 못했다... 일본에서는 뭘 할지 아무 계획도 안 세우고 왔는데 우연찮게 이렇게 큰 공원을 보다니 완전 행운이였다... 공원 안쪽으로 계속 가다보니 길이 참 멋졌다... 길을 따라 공원 안쪽으로 가다보니 대형 실로폰으로 연주하는 악사가 보였다... 두 분이 호흡이 어찌나 잘 맞는지 내가 잠시 서있는 자리에서 3곡을 뚝딱 연주해버리는 것이였다... 그리고 나서 난 계속 가던길을 가.. 2010. 3. 6.
18. 일본에서의 첫 식사 일본에서 비행기 시간이 워낙 늦어(오후 7시)서 시간이 남아도는 관계로 UENO에서 구경을 좀 하기로 했다... 근데 일본에서는 뭘 할지 딱히 생각해본적도 없고 뭘 할지 결정한게 하나도 없어서 그냥 막 돌아다니기로 했다... UENO역에서 나와서 이런저런 건물이 많은 쪽으로 따라서 내려오다 보니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다... 숫자가 있는 부분이 전자 전광판(?)이다.... 안에 내용이 계속 바뀐다...물론 일정한 패턴으로 바뀌는 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드문 장면이다... 하지만 내 눈을 의심하게 하는 건 따로 있었으니.... 지금 살짝 가려져서 그런데 "Adult Movie" 라고 씌여 있는걸 난 확실히 봤다 ㅋㅋ 그냥 거리 한 가운데에 너무나도 당당하게 있으니까 오히려 어색하지 않은 느낌이였다... 2010. 3. 6.
17. 일본에서의 하룻밤 인천공항에서 1시간 40분정도를 비행하고 나리타 공항으로 도착했다... 처음 외국에 왔는데 일본이라서 그랬는지 눈에 보이는 거의 대부분이 낯설지 않았다... 다만 일본말이 여기저기 날아 다니는 것 뿐 특별히 거부감은 없었다...ㅋㅋ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생각해 보니까 내가 나리타 공항을 한컷도 못 찍었다... 공항에 도착해서는 입국수속받고 가방찾고 눈 크게 뜨고 숙소 찾아가느라 사진찍을 정신따위는 없었고 그나마 지하철은 좀 찍었다...ㅋㅋㅋ 일본 지하철하고 우리나라 지하철하고 거의 똑같은 모습이였다... 숙소까지 걸린 시간은 대충 1시간 30분 좀 넘은 것 같았다... 내가 KEISEI LINE에서 Sky Liner를 안 타고 Normal을 타서 무지하게 오래 걸린것도 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가.. 2010. 3. 6.
16. 드디어 인천공항으로~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날이 왔다... 내가 너무 오래전부터 준비해서 그런지 공항가는 느낌이 마치 입대하는 기분하고 비슷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군 입대 느낌이 아닌 내가 겪었던 입대하는 느낌하고 지금 공항가는 기분하고 비슷하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군대갈 때 느낌이 어땠냐면 마음은 푹 가라앉아 있어서 침착한 것도 아니고 흥분한 것도 아닌 약간 덤덤하게 시간이 흘러가는 걸 바라만 보고 있는 그런 느낌이였는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이다... 공항으로 가기전에 내가 적었던 챙겨야 할 목록들이다... - 여권 - E-Ticket (항공권 티켓) - 예약한 숙소정보 출력물 - 속옷, 양말, 상의에 입을 흰 티셔츠 각각 1주일치 이상 - 세면도구, 각종 로션 - 공책, 필기도구 - 우산 - 의약품 (감기약, 소화.. 2010. 3. 6.
15. 여행자 보험 여행자 보험도 경비산출과 마찬가지로 쉽게 해결했다... 사촌형이 펀드, 보험 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여행자 보험 가입한다고 하니까 우리집까지 왔다...ㅋㅋ 보험료는 14일에 약 23,000원이고 계약서 작성하고 해당 은행에 보험금을 입금하니 가입절차가 완료됐다... 아마 여행자 보험이 기간에 따라 뭐 다르긴 하겠지만 대략 저정도 금액일 것이다... 여행자 보험은 공항에서도 가입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경로가 굉장히 많이 있다...정말 사방팔방 널린게 여행자 보험상품이다... 다른 보험상품들처럼 매달 납입하는 것도 아니고 한번 보험금 지불하고 그 기간 지나면 보험이 만료되는 식이기 때문에 가입하기도 쉽고 비용도 많이 안들고 해서 가입경로가 꽤 많은 것 같다... 오죽하면 출국전에.. 2010. 3. 1.